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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與최고위 첫 참석…"지도부 말한마디·행동 큰 영향"

중앙일보

입력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뉴스1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 뉴스1

김가람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은 12일 "지도부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현장에서 고생하고 노력하는 당원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당원들의 노력과 국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9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간 청년 대변인으로 활동해온 40대의 김 최고위원은 각종 설화로 지난달 자진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 후임이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이런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광주 출신 신임이다. 그런 저를 70%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 주셨다"며 "제 당선의 결과는 어느 지역도, 어느 세대도 포기하지 말라는 국민과 당원의 엄중한 요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 41개 기초단체 중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은 1명도 없다. 무소속 단체장은 10명이나 된다"며 "가장 먼저 그 지역 주민께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함을 집권여당이 나서서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을 호남 지지율 몇 퍼센트(%) 목표, 어떤 정책 전략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연한 책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당이 제시했던 광주복합쇼핑몰은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광주 롯데의 제3 롯데월드 구상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면서 "지역민 요구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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