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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슴팍에 달린 '121879 태극기' 배지…의미 알고보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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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며 양복 가슴팍에 단 배지가 눈길을 끌었다. 배지는 태극기 문양에 '121879' 숫자가 적혀 있다.

이는 국가보훈부가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며 제작한 배지다. 지난 2020년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6·25전쟁 참전 용사 전사자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제작한 배지에서 착안한 것이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여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며 양복 가슴팍에 단 '121879 태극기' 배지.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며 양복 가슴팍에 단 '121879 태극기' 배지. 연합뉴스

배지는 6·25전쟁 참전 용사 전사자를 모신 함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6·25전쟁 참전 용사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표명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 의미를 담았다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 16만명이 전사했지만, 12만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다. 동맹국인 미군도 3만7000명이 전사했다”며 “정부는 호국 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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