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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알카라스 프랑스오픈 8강 진출...준결승서 꿈의 맞대결 기대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한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3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안 파블로 바리야스(세계 94위·페루)를 3-0(6-3 6-2 6-2)으로 완파했다. 17번째 프랑스오픈 8강 무대를 밟은 조코비치는 '흙신' 라파엘 나달(세계 15위·스페인)을 제쳤다. 프랑스오픈 역대 최다인 14회 우승자 나달은 8강엔 16회 올랐다.

조코비치는 8강전(6일)에서 카렌 하차노프(세계 11위·러시아)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하차노프와 상대 전적에서 8승1패로 앞서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2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현재 그는 나달과 함께 22승으로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불참한 가운데 조코비치는 '제2의 나달'이라 불리는 알카라스(세계 1위·스페인)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알카라스도 같은 날 로렌초 무세티(세계 18위·이탈리아)를 3-0(6-3 6-2 6-2)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스테파노 치치파스(세계 5위·그리스)와 4강행을 다툰다.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모두 8강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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