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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 당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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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선수위원에 당선된 이대훈( 왼쪽)과 셰이크 시세. [연합뉴스]

세계태권도연맹 남자 선수위원에 당선된 이대훈( 왼쪽)과 셰이크 시세. [연합뉴스]

월드 태권도 간판스타였던 이대훈 태권도 대표팀 코치(31)가 4년 임기 세계태권도연맹(WT) 선수위원에 당선했다. WT는 4일 “이대훈 코치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현장 선수 투표 결과, 셰이크 시세(코트디부아르)와 함께 남자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며 “이 코치의 득표율이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WT는 남녀 각 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했다. 여자위원에는 우징위(중국)와 캐서린 알바라도(코스타리카)가 뽑혔다. 이 코치는 “선수들이 사소한 부분이라도 편하게 경기하도록 개선하는 게 선수위원의 역할”이라며 “선수들을 위해 의자를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행정가로 새 출발한 이 코치의 최종 목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다. 그는 “내년 파리올림픽 때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뒤를 잇기 위해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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