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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체인지] 영국·중동 시장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영국 화장품 편집매장 ‘SPACE NK’. [사진 라네즈]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은 영국 화장품 편집매장 ‘SPACE NK’. [사진 라네즈]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화장품 편집매장 ‘SPACE NK’에 공식 입점했다. SPACE NK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향수 등을 판매하는 유통사로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7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라네즈는 영국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인 컬트뷰티와 룩판타스틱 등에 먼저 입점해 현지 고객의 관심을 확인한 뒤 오프라인으로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5월 한 달간은 영국 런던 매장에서 라네즈 단독 공간을 운영하고, 립 슬리핑 마스크 등 대표 제품을 앞세워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라네즈는 지난달에는 세포라와 손잡고 중동 시장에도 처음 진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내 세포라 매장에서 주력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바이몰에서는 대형 전광판 광고도 한다.

한편, 라네즈는 올해 3월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18개국 1370여 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라네즈는 앞으로도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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