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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유역물관리와 물 산업 발전 위해 ‘일본 하수도사업단’과 업무협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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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일본 하수도사업단과 유역물관리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환경공단 전경. [사진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일본 하수도사업단과 유역물관리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한국환경공단 전경. [사진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일본 하수도사업단과 유역물관리와 물 산업 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환경공단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국가 하수도산업의 전략적 국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 하수도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 당사자인 일본 하수도사업단은 지방자치단체 공동 출자로 설립된 지방공동법인으로, 지자체에서 위탁하는 하수도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기관이다. 하수도시설 도시침수, 재건축, 고도처리화 등 일본 하수도 시설의 약 70% 이상을 위탁 관리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하수도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연구 ▶하수도 분야 글로벌 파트너십 및 네트워크 강화 ▶하수도 분야 인적교류 등 협력분야 확대 ▶하수도 기술 육성 위한 교육·훈련 등 역량개발 프로그램 추진 등이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 이후 공동포럼도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일본 하수도사업단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하수처리장 적용기술과 한국환경공단의 물 분야 정보시스템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한국환경공단은 유역 중심의 스마트 물관리체계로 전환 중인 ‘하수도정보시스템’과 사업장과 공공 하·폐수처리시설에서 방류되는 수질오염물질을 24시간 감시하는 ‘수질원격감시시스템’ 등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 분야 시스템에 대해 상세하게 발표했다. 수질원격감시시스템(수질TMS)은 일명 수질원격감시체계(Tele Monitoring System)로,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처리수 수질을 24시간 원격으로 감시하는 측정망 시스템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환경공단 백선재 물환경본부장은 “오늘날의 선진화된 유역하수도체계를 마련한 일본하수도사업단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국내 물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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