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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마이 소울’ 디자인 공모한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가 새 브랜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의 디자인을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하기로 했다.

당초에는 시가 확정한 4개 디자인 후보에 대해 시민 투표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시민 공모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의 슬로건 디자인 시안 4가지. 연합뉴스

서울시의 슬로건 디자인 시안 4가지. 연합뉴스

공모전은 15일부터 6월20일까지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한 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디자인 파일과 함께 500자 이내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본인의 창작물이어야 하지만 기존 4개 디자인을 수정·보완해도 된다.

시는 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별도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기로 했다. 서울의 정체성 반영·독창성·명료성·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서울시는 기존 후보 안에 대한 시민 투표와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17일 오후 서울광장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 이전의 서울 상징 슬로건이었다. 지금은 조형물이 철거됐다. 연합뉴스

지난 2월 17일 오후 서울광장 '아이서울유'(I·SEOUL·U) 조형물. 이전의 서울 상징 슬로건이었다. 지금은 조형물이 철거됐다. 연합뉴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최우수상 300만원·우수상 200만원·장려상 50만원 등 상금과 함께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신규 브랜드 디자인 후보 발표 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이 있어 이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시민 제안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에는 슬로건 디자인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시민들의 요청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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