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투자자 모집책으로 활동한 변모 씨를 9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3시 50분쯤 변 씨를 주거지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변씨는 투자자문업체를 총괄 관리하고 고액 VIP 투자자나 의사 투자자들을 전담 관리하는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이번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R투자컨설팅업체 대표도 체포했다.
라 대표는 투자자들로부터 휴대전화와 증권계좌 등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뒤 매수·매도가를 미리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띄운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