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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찰스 대관식 앞두고…버킹엄궁 밖에서 탄약통 추정물 던진 남성 체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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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버킹엄궁 앞. AP=연합뉴스

영국 런던 버킹엄궁 앞. AP=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대관식을 앞두고 런던 버킹엄궁 앞에서 산탄총 탄약통으로 추정되는 물건들을 던진 남성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버킹엄궁 앞에서 한 남성을 공격용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이 남성은 버킹엄궁 문 쪽으로 다가가 궁 마당에 물건들을 던졌다.

경찰은 전문가들이 예방 차원에서 통제 폭파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남성이 수상한 가방을 들고 있던 것을 확인한 뒤 저지선을 쳤다고 부연했다.

왕실은 사건 당시 국왕 부부가 버킹엄궁에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총이 발사되거나 일반인이 다쳤다는 보고는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찰스 3세는 오는 6일 오전 11시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되는 대관식에서 왕관을 쓰고 영국과 14개 영연방 왕국의 군주가 됐음을 선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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