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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무인기 추정 비행체, 오키나와 인근 통과"…日, 전투기 내보냈다

중앙일보

입력

중국 무인기 추정 비행체 이동 경로. 자료 일본 방위성

중국 무인기 추정 비행체 이동 경로. 자료 일본 방위성

일본 방위성이 2일 중국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지마와 대만 사이 상공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중국 무인기 추정 비행체 1대가 동중국해에서 날아와 대만 동쪽을 비행한 뒤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대만과 요나구니지마 사이 거리는 약 110㎞다.

이에 따라 일본은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다.

통합막료감부는 지난달 29~30일에도 중국 해군 함정 6척이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자위대는 이와 관련해 함정과 초계기 등을 활용해 경계 및 정보수집 활동을 벌였다.

한편 통합막료감부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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