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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이스라엘 관광객 태운 버스 넘어졌다…11명 중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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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35명이 다쳤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수안보파크 호텔 앞에서 관광버스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주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사진 충북소방본부

충주 수안보면 버스 전도사고. 사진 충북소방본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6시 51분쯤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가이드, 관광객 등 총 35명 전원을 버스에서 구조했다.

이 중 1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와 가이드를 제외한 부상자 33명은 이스라엘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버스가 경주에서 출발 안동을 거쳐 숙소로 이동하던 중 수안보 파크 앞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전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재산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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