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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연구개발, 기술혁신 부문 수상자는?

중앙일보

입력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브랜드를 공모, 선정해 ‘2023 국가산업대상’을 발표했다. 이번 ‘2023 국가산업대상’에서는 ‘ESG’ ‘Operation’ ‘Technology’ ‘Brand’ 등에 걸친 산업 경쟁력 분야와 금융·통신·가전·생활서비스 등의 산업 브랜드 분야에서 총 34개 부문 45개 기업·기관·브랜드가 선정됐다. 아래는 수상 브랜드.

AI·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사이버 보안체계 수립

정보보안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2023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5년 연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 해킹조직의 지속적인 사이버 공격 및 신·변종 악성코드를 통한 지능적 공격에 대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사이버 보안체계를 수립하고 단계적 이행 과제에 따라 체계적인 사이버 보안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욱 치밀해진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사는 24시간 365일 상시 보안관제 체제를 유지하고, DDoS 대응 훈련, 모의침투 훈련 등 실전 기반의 자체 모의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국가정보원, 국토교통부 등과 함께 3중 보안관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 2회 사이버보안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보보안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한 서울접근관제시스템 등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에 이바지하고 있다. 여기에 원격근무 등 변화하는 업무환경에 맞춰 보안시스템을 고도화했으며, 자료전송 및 휴대용보안 저장 매체 운영체계를 개선해 주요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막고 있다. 특히 공사 직원의 보안 교육뿐만 아니라 자산별, 상황별 맞춤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정보보안 ㈜에스알 ★★

㈜에스알(대표 이종국)이 ‘2023 국가산업대상’ 정보보안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에스알은 수서발 SRT 고속열차를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에스알은 공공기관 최초 국내외 정보보호 인증 7종을 획득했다.
매년 심사기관으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 적정성을 평가받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SMS-P’ 인증은 4년 연속 유지하고 있으며,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는 2년 연속 최고등급(AAA)을 획득했다.
국제적인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을 위해 2020년에 획득한 정보보안 분야 ‘ISO 27001’ 인증과 2021년에 획득한 개인정보보호 분야 ‘ISO 27701’ 인증, 클라우드 분야 ‘ISO 27017’과 ‘ISO 27018’ 인증까지 국제인증 4종을 모두 유지하며 운영 적정성과 안정성을 두루 충족시키고 있다.
한편 에스알은 국가정보원·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토교통부에서 수행하는 매년 12회 이상의 강도 높은 공공기관 정보보호 관리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투자현황을 공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최초로 3년 연속 ‘정보보호 투자 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수소 중심 인프라 구축에 앞장

연구개발 ㈜한국가스기술공사 ★★★★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가스기술공사, 사장 조용돈)가 ‘2023 국가산업대상’ 연구개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30년간 축적한 천연가스 설비 정비와 사업 수행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로의 대전환 시기에 발맞춰 수소를 중심으로 하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수행 중인 ‘해외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사업’은 K-수소기술로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월 한-UAE 비즈니스포럼에 100인 경제사절단으로 선정돼 국토부와 함께 수소교통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이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경제적인 메가 수소 충전시설 구축, 안전성 확보, 운영을 통한 한국형 수소 대중교통 인프라 모델을 목표로 중동 친환경 에너지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1년 개소한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정성 지원센터’는 수소전주기센터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제품 시험평가 센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친환경 에너지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5월 30일 ‘30주년 기념 제2창업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시장에서 국산화 선도

기술혁신 ㈜넥스틴 ★★★

㈜넥스틴(대표 박태훈)이 ‘2023 국가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3년 연속이다.
 2010년 설립된 넥스틴은 광학기술 기반 ‘반도체 전공정 웨이퍼 미소 패턴 결함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에서 생기는 반도체 소자 회로의 패턴 불량을 검사하는 장비를 출시하며 반도체 전공정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패턴 결함 검사장비는 Dark-field 방식과 Bright-field 방식으로 나뉘는데, 넥스틴은 두 방식을 결합한 AEGIS장비를 국산화해 시장에 안착했다. 넥스틴은2D이미징 기술을 개발해 하이닉스 등 글로벌 메모리 소자 고객사뿐 아니라 삼성전자 등 국내 파운드리 및 해외 고객사까지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장비업체로 발돋움했다.
넥스틴은 IRIS 개발을 필두로 2020년 AEGIS-II, 2022년 AEGIS-III에 이어 핵심 성장 동력원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턴 결함 검사장비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BF 시장 진입을 위한 DUV BF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EUV 공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정전기를 제거하는 ‘레스큐(ResQ)’ 장비를 개발했으며,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양산 성능 평가에 들어갔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 산업의 혁신 이끌어

기술혁신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

㈜쓰리디시스템즈코리아(이하 쓰리디시스템즈, 대표 정원웅)가 ‘2023 국가산업대상’ 기술혁신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쓰리디시스템즈는 40여 년 전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개발, 제조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 최고의 적층 제조 솔루션 파트너로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제품 및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의료 및 치과, 항공 우주 및 방위, 자동차 및 내구재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쓰리디시스템즈는 3D 프린터 활용으로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생산 비용 절감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제품 보급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별로 전문적인 애플리케이션 컨설팅을 제공, 3차원 적층 제조 기술이 현장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쓰리디시스템즈의 3D 프린팅 기술은 자동차, 전기·전자,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항공·방위, 자동차, 주얼리, 모터스포츠, 반도체 분야 등을 타깃으로 시장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 항공 우주 산업에서 수십 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량을 줄이고 성능을 높인 내항성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들어선 금속 프린팅 시장에 집중, DMP Factory 350, DMPFactory 500 등 기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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