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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고향사랑기부금’ 1억2000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경북 고령군은 올해 1월 1일 제도가 시행된 지 딱 100일만인 4월 10일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 2000만원을 돌파했다.

고령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이날 기준 약 1억 2000만원이고, 총 기부자는 307명으로 집계되었다.

대구 거주자가 전체의 45%인 140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64명, 서울·경기 각 29명, 경남 19명, 부산 5명, 울산 4명, 인천·충북·전북 각 3명, 강원·제주 각 2명, 대전·세종·충남·전남 각 1명씩이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175명(57%)으로 가장 많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28명이다.

답례품 선호도를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고령사랑상품권이 30%로 가장 높고, 지역 특산품으로는 딸기(23%), 옥미(14%), 한돈(11%), 한우(6%) 등이 인기를 끌었다.

군은 그동안 자매도시 및 이웃시군과의 상호기부 행사 실시, SNS를 통한 홍보이벤트 진행, 범농협 임원 및 재경고령군향우회, 경북도청 대가야회 등 고령 출신 단체들의 기부 동참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제도알리기에 집중했다.

현재 고령군은 답례품 2차 발굴을 추진중에 있으며 빠르면 이달 말까지 대가야생활촌 숙박권 및 캠핑장이용권 등과 같은 관광서비스 상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한달 간 이영규 다산면 제4대 명예면장 300만원, 장진용 제4대 덕곡면 명예면장 100만원, 최동훤 쌍용자동차 고령영업소장 100만원, 김태우 청솔로9대표 100만원, 김치호 도영전설 대표 500만원, 300만원 및 답례품 전액을 사부2리 마을회관에 기탁한 조재광씨 등 출향인사들의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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