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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통위원에 장용성 서울대 교수·박춘섭 전 조달청장 추천

중앙일보

입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춘섭 전 조달청장이 각각 추천됐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신임 금통위원으로 장용성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박춘섭 전 조달청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들은 오는 20일 임기가 끝나는 현 주상영 금통위원과 박기영 금통위원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한은법에 따르면 금통위 의장을 겸직하는 한은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의 금통위원은 한은 총재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전국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각각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다.

새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된 서울대 경제학부 장용성 교수. 강정현 기자

새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된 서울대 경제학부 장용성 교수. 강정현 기자

한은 총재가 추천한 장용성 후보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 미 로체스터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에 이어 연방준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미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국내로 복귀해 연세대 경제학부에 이어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역할도 하고 있다.

1960년생인 박 후보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새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된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진은 지난해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성적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새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된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사진은 지난해 10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대회 성적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행정고시 31회로 관가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재정금융정책관, 예산총괄심의관에 이어 2015년 10월 나라 살림을 총괄하는 예산실장을 맡았다. 이후 조달청장직을 수행한 뒤 지난해부터는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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