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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올해 창립 25주년 맞은 서울산업진흥원…‘서울경제진흥원’으로 이름 바꾸고 새 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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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서울시 경제 진흥 위해 중추적 역할할 것”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서울경제진흥원]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서울경제진흥원]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서울경제진흥원’으로 새 출발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28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제2체육관에서 창립 25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사명 변경을 발표했다.

앞서 서울시와 진흥원은 ‘진흥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명에서 ‘산업’을 삭제하고 ‘경제’로 변경했다. 산업을 포함한 서울 경제 전반에 대한 진흥과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진흥원의 사명 변경은 지난 2014년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서울산업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꾼 지 9년 만이다. 진흥원은 1998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돼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사업으로 서울의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왔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지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및 혁신 인재 양성 ▶국제유통센터를 통한 우수제품 브랜드 국내외 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상용화를 위한 서울형 연구개발(R&D) 지원 ▶DMC·G밸리·마곡지구 산업클러스터 조성 ^서울형 뷰티·패션산업 진흥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진흥원은 이날 선포식에서 ‘창업 촉진, 기업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서울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라는 새로운 비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창업생태계 혁신 및 투자 활성화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을 통한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글로벌 매력특별시 서울 만들기를 위한 ‘2023 서울콘페스티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거점 중심 동대문 상권 활성화 ▶서울형 뷰티·패션산업 육성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통합 브랜드 슬로건은 ‘서울을 생각합니다. 또한 당신의 미래를’이다.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진흥원의 밝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젊고 활기찬 느낌을 푸른색으로 표현하면서 유기적인 글씨체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속성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한편 지난해 진흥원은 주요 사업과 함께 서울의 산업을 이끌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했다. ‘미래혁신단’을 꾸려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과 산업을 키우고, ‘뷰티산업본부’를 신설해 DDP에 서울뷰티패션 라운지 ‘비더비(B the B)’를 조성하기도 했다. 비더비는 지난해 9월 30일 문을 연 이후 약 5개월간 27만 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앞으로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 산업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며 “무엇보다 서울시 경제 진흥과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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