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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전국 총 2854본 안심가로등 설치…시민의 안전한 밤 귀갓길 책임진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한국수력원자력(주)·밀알복지재단

10년째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연간 7억2455만원 공공 전기료 절약
친환경 안심가로등 설치 후 범죄 감소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합천천 산책로 부근 모습(왼쪽)과 2022 안심가로등 설치 현황. 전국적으로 총 2854본의 안심가로등이 설치됐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밀알복지재단]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합천천 산책로 부근 모습(왼쪽)과 2022 안심가로등 설치 현황. 전국적으로 총 2854본의 안심가로등이 설치됐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밀알복지재단]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늦은 밤 귀갓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의 방범 취약 지역에 친환경 안심가로등을 설치하고 있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국내 전력 생산의 약 30%를 책임지고 있는 한수원에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을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0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의 방범 취약 지역에 총 2854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설치된 안심가로등은 태양광·풍력을 이용해 낮에 충전한 전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일반 가로등보다 1본당 연간 2160kWh 절전 효과가 있다. 한수원이 설치한 2854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연간 약 7억2455만원(1본당 25만3872원)의 공공 전기료를 절약하게 된다. 또 일반 가로등을 태양광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경우 연간 2613t(2854본 기준)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 효과도 있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는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이상 밝지만 자정이 넘으면 주변 동식물의 성장을 위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고, 장마철에도 한 번 충전으로 최소 7일 이상 가동된다.

지난해에는 경상북도 청송군 외 10개 지자체를 지원함과 동시에 교육청 및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시·경주시 등 총 4개 지역 15개 초·중·고등학교에 안심가로등을 지원했다. 안심가로등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하이브리드(태양광+풍력)로 전력을 생산하는 가로등으로 지원 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안심가로등을 지원하는 10개 지역과 학교 인근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301가정에 생계비·의료비를 지원하는 ‘반딧불희망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진행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범죄 예방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간 안심가로등을 지원한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치 만족도 및 범죄율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안심가로등 42본을 설치한 전라남도 목포시 옥암동은 설치 후 범죄 건수가 전년 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회사로서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안심가로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어두운 밤길 안전을 위한 빛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안심가로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수원과 밀알복지재단은 올해에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으로 전국 지자체 대상 전국공모를 진행한다. 또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심가로등과 더불어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한 ‘반딧불 희망 장학금’ 지원, 초등학교 인근 지역 교통안전 시설물 구축 등 안심환경 조성을 통해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질 계획이다.

앞으로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가로등뿐만 아니라 지역 및 장소별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기능 구축 적용 등 지역주민의 안전과 시민의 보행 여건 개선을 위해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매년 확대되는 한수원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덕분에 대한민국의 밤길이 더욱 환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지역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많은 지자체와 교육기관에서 안심가로등 사업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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