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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아들, 김대중 정치학교 입학… 12주간 야권 인사 특강 들으며 ‘DJ정신’ 배운다

중앙일보

입력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김대중 정치학교’에 입학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노 원장은 지난 14일 이 학교 4기 수강생으로 합격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재헌씨가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김대중 정치학교는 지난해 설립해 현재 3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했다. 화해, 협력과 공존 등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정책·유산을 이어받은 '미래의 김대중'을 육성하는 게 목표다. 노 원장이 입학한 4기는 약 70명이다.

이날은 입학식과 첫 특강이 진행됐다. 김대중평화센터 명예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이 입학식 축사를 했다. 학교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왜 김대중 정신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12주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강사로는 김성재 김대중 노벨상기념관 이사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진표 국회의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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