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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9시간제'에 尹·與 지지율 곤두박질…尹 '못한다' 57% [NBS]

중앙일보

입력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5%p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내렸고, 부정 평가는 6%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43%로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0%로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 중에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4%)라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

현행 '주 52시간제'를 필요 시 최대 69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정부의 근로시간 개편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0%, 반대한다는 응답이 54%였다.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33%, '반대한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보다 5%p 내렸고, 더불어민주당은 3%p 오른 30%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 '지지 정당 없음'은 29%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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