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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 속 日 출국길 오른 尹대통령…1박2일 방일 일정 시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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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참석하기 위해 일본 출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탑승한 차량에서 내린 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웃으면서 악수했고, 도열 순으로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하며 담소를 나눴다. 환송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한창섭 차관, 김대기 비서실장, 나오키 대사 대리, 이진복 정무수석, 김진오 단장 등이 참석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환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환송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후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손을 잡고 준비된 공군 1호기 탑승을 위해 계단을 오른 뒤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나눴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2일간 방일 일정을 수행한다. 일본에 도착한 후 첫 일정으론 오찬을 겸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정상회담과 만찬 등 공식 일정을 갖게 된다. 이번 회담에선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비롯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불안정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등 다양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정례적으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 재개와 교류 활성화 방안 등도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일공동선언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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