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야산서 부패·훼손 심한 시신 발견…60대 남성 추정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야산에서 부패가 많이 진행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에 있는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시민이 발견했다.

발견한 지점은 약수터 인근으로, 평소에는 인적이 드문 곳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부패와 훼손이 심해 신원 파악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해당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하고, 실종자 목록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