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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부터 을지로 물색" 80대 경비원 때리고 금품 뺏은 50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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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경비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된 50대 남성이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6시30분즘 중구 충무로 한 건물 화장실에서 80대 경비원을 수차례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같은 건물에 입주 중인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남성을 체포했다.

피해자는 눈을 심하게 다쳐 안와골절 등 전치 6주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부터 을지로 일대에서 돈 빼앗을 대상을 물색하다가 해당 건물 화장실로 들어갔다”며 “아침에 순찰을 돌던 경비원과 마주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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