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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1차에서 압도적 지지 만들자는 뜨거운 열기 느껴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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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YPT 청년정책 콘테스트'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당대표 후보는 6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당대회 열기와 관련해 “기왕 뽑으려면 안정적으로 확고하게 리더십을 세워주자, 그래서 1차에서 압도적 지지를 만들어주자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진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성제준TV’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보통 전당대회가 이렇게 뜨겁게 경쟁하지 않는데 굉장히 뜨거운 경쟁을 했다. 그게 투표율로도 나타난다고 생각든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인데 일 좀 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것에 반기 드는 사람이 많아 당원들이 안 되겠네, 정신 차리게 해야겠네 이런 생각에 죽비를 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당대표가 마지막’, ‘윤석열 정부 성공 이외에 다른 뜻이 없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선 “약속처럼 내년 총선을 이기는 것이 제 정치인생에서 최고의 목표”라며 “그것이 끝나고 나면 나는 더 이상 할 일이 별로 없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계 은퇴하고 나서 뒤에 박수쳐줄 때 떠나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떠나는 모습이 옳다고 지금도 생각한다”며 “내년 총선 이기는 것을 목표해서 거기서 박수쳐주면 여한이 없다. 그러면 나도 좀 개인적인 삶을 살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또 “김기현이 얼마나 중심을 잘 잡고 국민의 편에 서서 당을 안정시키고, 민생을 잘 챙겨나가는, 개혁적 과제를 수행하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그래야 우리가 총선을 이길 수 있고 그게 제게 주어진 마지막 책임이다. 제 목숨까지 던져서 그렇게 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강제동원 정부해법에 대해선 “한미일 삼국 공조가 없으면 대한민국 안보를 지킬 수 없다”며 “이것을 민주당 정권이 다 폭탄 돌리기처럼 던진 것이다. 이 문제를 푸는 게 굉장히 어렵고 정무적으로 고민스러운 상황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 결단을 해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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