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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저녁 준비할 때…침대서 놀던 6·3살 남매, 6층서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 한 오피스텔 6층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 한 오피스텔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남매가 방 안에 있던 침대 바로 옆 창문에서 방충망과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에서 창문의 높이는 1m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옆 골목에서 두 남매를 발견했다.

당시 집에서는 어머니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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