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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억대 세금 추징? 소속사 "사비로 직원 상여금, 탈세 아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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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10월 7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8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10월 7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8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이병헌 측이 억대 추징금 부과와 관련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재차 밝혔다.

2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은 지난 30여 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2020년에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라고 했다. 이어 “성실히 감사를 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 매체는 국세청이 지난해 9월 이병헌과 BH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억대의 세금을 추징금이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추징금 부과가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병헌이 개인과 법인을 통해 서울 양평동에 10층 짜리 빌딩을 사고 100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것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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