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27일 부산공장에서 회사의 미래 청사진 완성을 위한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함께 발표했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28일 상생 선언문을 내놨다. 노사가 함께한 선언문에는 친환경차 개발 사업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 다짐과 상생 파트너십을 지향하는 노사 문화 창출,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제반 활동 지원 등이 담겼다.
앞서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전날 부산공장에서 연 선언문 발표 행사에서 “노사 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One-team)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하자”며 “노조의 협력 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내년 출시할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말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조도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요즘 내수 판매가 어려운데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차를 더 팔 수 있도록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 협약을 4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하고 중형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