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리아 CEO에 40대 여성…SPC 계열사 대표 인사

이주연 비알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 SPC

SPC그룹이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최고경영자(CEO)로 40대 여성을 영입했다.

22일 SPC는 비알코리아 대표로 이주연(48)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카드 디지털부본부장·전략기획부본부장,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SPC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이 신임 대표는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젊은 감각과 섬세한 리더십으로 MZ세대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조직 변화와 브랜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PC 로고

파리크라상은 한국법인 각자 대표와 중국법인 대표를 겸직하던 이명욱(60) 부사장을 현지로 파견해 중국법인을 전담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SPL 대표로는 SPC의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63) 부사장을 선임했다. 안전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PC 관계자는 “각 계열사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리더들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