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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 정권 문제점 비판"…김종인, 이낙연계 모임서 강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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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7월1일 서울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김상선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해 7월1일 서울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는 모습. 김상선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의 친이낙연계 인사 30여명을 상대로 강연키로 해 주목된다. 야권 소식통은 "김 전 위원장이 이낙연계 싱크탱크인 '연대와 공정(연공)' 이사진 등  친이낙연계 정치인과 인사들을 대상으로 16일 오전 11시 여의도 식당 '외백'에서 현시점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전했다. 이 모임에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근인 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과 남평오 연공 사무총장(전 총리 민정실장) 등 연공 이사진을 비롯해 친이낙연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김 전 위원장은 여야를 넘나들며 나랏일에 고언해온 분이라 이낙연계 측의 강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며"강연에선 현 정권을 비롯한 정치권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민주당 친명계의 반발을 차단하기위해 연공 등 이낙연계 조직이 아닌 친이낙연계 인사들의 자발적인 김 전 위원장 초청 강연 형식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했다. 모임에는 김철민 의원 등 친이낙연계 현역 의원들도 초청받았으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 기사는 22일 방송될 중앙일보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에 상세보도된다)
강찬호 기자

16일 최운열,남평오 등 친낙 인사 모임에 #김종인, 현 정권 포함한 정치권 비판 강연 #친낙 싱크탱크'연공'이사진 등 30여명 참석 #친명계 반발 우려해 비공식 모임으로 진행 #김종인과 친낙계 결합? 야권, 파장에 주목 #22일 유튜브 '강찬호의 투머치토커' 상세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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