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오른쪽)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차인현 SKS크레딧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솔루션이 2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된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7일 ESG(환경·사회·기업구조) 전문 운용사(PEF) SKS크레딧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등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로 했다.
SKS크레딧은 25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최적화한 수익 구조 관리에 주력한다.
SKS크레딧은 투자심리 위축에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분야는 안정적 수익 기대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성공적인 자금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지난해 5월부터 용인과 안성 산업단지에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확보한 펀드 자금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는 국내 친환경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부문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요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