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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4분기 시장 전망치 약간 웃도는 성적… 시간외 거래 보합권

중앙일보

입력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작년 4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약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조지아주 버포드의 테슬라 전용 충전소. AP=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버포드의 테슬라 전용 충전소. AP=연합뉴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43억2000만 달러(30조716억 원), 주당 순이익은 1.19달러(1471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의 기대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의 전망치는 매출 241만6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1.13달러 정도였다.

2021년 4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은 177억2000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2.52달러에서 절반가량 줄었다.

이날 실적 발표는 장 마감 직후에 이뤄졌다. 정규장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0.38% 상승한 144.43달러로 마감했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8포인트(0.03%) 오른 3만374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3포인트(0.02%) 떨어진 4016.22로, 나스닥지수는 20.92포인트(0.18%) 하락한 1만1313.3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장 막판 보합권으로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지수도 장중 2% 이상 떨어졌다가 낙폭을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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