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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짜리 청자 떴다…설연휴 '진품명품' 역대 최고가 깜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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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등장한 25억 원짜리 도자기. 사진 KBS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등장한 25억 원짜리 도자기. 사진 KBS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을 감정한 결과 감정가 25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1995년 '진품명품'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감정한 의뢰품 중 최고가다.

22일 방송된 '진품명품'에는 국보급으로 평가되는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이 등장해 감정가 25억원이 책정됐다.

2015년 5월 1000회 특집방송에 출품된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채색신유본'이 기록한 25억원과 동일한 액수다.

의뢰품은 국보 제97호 청자 음각 연화 당초문 매병과 국보 제254회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과 흡사한 형태로, 고려시대 청자 가마터인 전남 강진요에서 제작한 왕실용 도자기로 추정된다.

영롱한 비색의 빛깔인 의뢰품은 화려한 연꽃과 추상적인 구름무늬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뚜껑도 함께 보존됐다는 점이 희소가치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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