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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천무응원단, 대학 치어리딩 세계대회 한국대표로 출전

중앙일보

입력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이 한국 대학 치어리딩 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한다.

천무응원단은 이달 14~15일 양일간 미국 올랜도 디즈니 ESPN(월트 디즈니사 계열의 스포츠 전문 채널) 경기장에서 열리는 ‘ICU 2023 UWCC’(유니버시티 월드컵 치어리딩 챔피언쉽)에 참가한다. ICU는 세계치어리딩연맹의 약자다.

7일 천무응원단은 구미대 긍지관에서 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세계 8개국 31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치어리딩은 액션 치어리딩과 스턴트 치어리딩으로 나뉜다. 세계 대회는 모두 스턴트(미국식) 치어리딩 대회로 열린다. 천무응원단은 국내 팀으로는 유일하게 스턴트 치어리딩을 구사하고 있다.

천무응원단은 한국 대표로 ‘구미대학교’ 팀명으로 출전한다. 코치 2명과 선수 21명으로 구성됐다. 이 대회에 한국이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에 창단한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서 2018년, 2019년, 2022년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대학 치어리딩 팀으로 자리잡고 있다.

천무응원단 주장 신동환 학생(간호학과·4년)은 “세계 대회 첫 출전이라 긴장도 되지만 팀원들 모두 실수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정창주 총장은 “우리 천무응원단이 한국을 대표해 세계 대회에 나간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한국 대표라는 당당한 긍지감으로 세계에 구미대학교의 이름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천무응원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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