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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한지 홍보영상…중국 네티즌 악플 세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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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뉴진스 멤버들이 안치용 한지장(왼쪽 셋째)과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뉴진스 멤버들이 안치용 한지장(왼쪽 셋째)과 한지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에 출연했다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제지술은 중국의 것”이라며 트집을 잡는 댓글들을 달면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지난 6일 ‘2022 한지분야 한류연계 협업콘텐트 기획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뉴진스와 함께한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공진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뉴진스 멤버들이 안치용 한지장과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한지를 만들어보는 모습 등이 담겼다. 한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비롯해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복원하는 데 한지가 사용되는 등의 장점을 알리기도 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뉴진스의 SNS에 몰려와 ‘종이를 처음 만든 나라는 중국’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제지술은 중국에서 발명돼서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다”며 “한지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썼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한국 전통 종이를 홍보했을 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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