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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약 대리처방한 의사 檢 송치…이 대표는 '무혐의'

중앙일보

입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시민사회단체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먹을 약을 대리처방 해 준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를 지낸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당시 도청 의무실을 찾아온 전 경기도청 직원 B씨에게 이 대표 약을 수차례 대리 처방해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인물인 배모 씨(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지시를 받아 약 대리처방 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로부터 받은 처방을 토대로 약을 받아 이 대표 차량과 공관에 가져다 놓는 방식으로 이 대표에게 약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대표에 대해선 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한 정황을 찾지 못해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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