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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숨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참사…경찰, 지점장 등 5명 영장

중앙일보

입력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이튿날인 지난 9월 27일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하주차장 입구 모습을 소방대원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이튿날인 지난 9월 27일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하주차장 입구 모습을 소방대원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9월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와 관련해 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현대아울렛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현대아울렛 관계자들과 방재시설 하청업체 관계자 등 1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 가운데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5명을 우선 신병처리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6일 오전 7시 45분쯤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는데 피해자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개점 전 준비를 위해 새벽부터 업무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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