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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카카오프렌즈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트로 지식재산권 비즈니스 확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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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카카오의 숏폼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 시즌3’.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 러피치와 함께 새 캐릭터 ‘퍼피치’가 등장한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의 숏폼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 시즌3’.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 러피치와 함께 새 캐릭터 ‘퍼피치’가 등장한다. [사진 카카오]

카카오
숏폼 ‘피치파이브’ 등 선보여
최단시간 글로벌 2억 뷰 돌
이모티콘, 굿즈까지도 상품화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트 실험을 이어가며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어피치’를 활용한 숏폼 콘텐트 ‘피치파이브’ ▶‘라이언’과 ‘춘식이’를 주인공으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트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 ▶국내 최정상 아이돌 기획사와 협업한 ‘라춘댄스시즌2’를 선보였다. 온라인 게임 같은 콘텐트부터 오프라인 컴백쇼까지 ‘시청하는 콘텐트’를 넘어 ‘경험하는 콘텐트’로 IP 비즈니스의 외연을 넓혀가는 가운데, 카카오는 글로벌 콘텐트 흥행 및 각종 대회 수상으로 이 같은 참신한 시도를 인정받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의 세계관을 담은 영상 콘텐트는 아시아, 남미 등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숏폼 애니메이션 ‘피치파이브(PeachFiv) 시즌3’를 공개했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어피치’ ‘러피치’와 함께 ‘퍼피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15초 내외의 숏폼 형식, 입체 3차원(3D) 캐릭터, 해시태그챌린지 등 트렌디한 요소를 더해 글로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집중 공략했다.

시즌 1·2가 누적 1억 뷰를 달성하며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은 가운데, 시즌3까지 최단시간 글로벌 2억 뷰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카카오는 ‘피치파이브’가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사로잡는 캐릭터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트부터 이모티콘, 굿즈까지 상품화한다는 목표다.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

또한 카카오는 지난 8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이언과 춘식이(라춘듀오)를 활용한 ‘라춘댄스시즌2’를 선보였다. 라춘댄스시즌2는 K-팝 인플루언서로 성장하겠다는 아이돌 세계관을 접목해 국내 최정상 아이돌·기획사들과 협업해왔다. 아이브, 블랙핑크, 뉴진스, Aespa, NCT 127 등 여러 아이돌의 커버영상을 선보이며 유튜브·틱톡 누적 조회수 1억2000만 뷰를 돌파하며 콘텐트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프라인 컴백쇼를 진행하며 카카오프렌즈 팬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행사장은 실제 아이돌 컴백쇼와 다름없는 스케일로 눈길을 끌었다. 10m 높이의 초대형 라춘듀오 에어벌룬과 대형 스크린, 무대 대기실, 응원존을 마련하고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해당 컴백쇼에는 약 8만3000명이 방문하며 카카오프렌즈 팬덤의 인기를 증명했으며, 한국PR대상 마케팅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라춘댄스시즌2 시작 전 선보인 인터랙티브 콘텐트 ‘집사는 왜 월요일이 싫을까’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험적 시도를 인정받았다. 게임을 플레이하듯 특별 사이트에서 이용자가 직접 춘식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스토리를 즐기는 콘텐트다. 카카오프렌즈 팬덤이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사이트로, 국내외 웹사이트 평가기관인 ▶FWA(Favorite Website Awards) ▶어워즈(Awwwards) ▶웹어워드코리아 2022에서 우수 사이트로 선정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의 글로벌 인지도와 영향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IP 비즈니스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채널로 카카오만의 참신한 콘텐트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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