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항상 여왕처럼 살아"…절친 지연에 '진주 티아라' 선물

걸그룹 티아라 지연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수 아이유. 사진 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이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에게 받은 결혼 선물을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아이유 애칭),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연은 아이유가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아이유는 "선물은 네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네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라고 전했다.

이에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라며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가 지연에게 결혼 선물로 전한 티아라. 사진 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함께 지연은 아이유가 선물한 티아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케이스에는 지연의 약자인 'JY'가 새겨져 있었다.

한편 지연은 프로야구 선수 KT위즈 황재균과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아이유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동갑내기인 지연과 아이유는 과거 SBS '영웅호걸' 당시부터 인연을 맺고 절친으로 지내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