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별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중앙포토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2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최 전 대표는 부산고,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선일보에서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지난 1985년 12대 민정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최 전 대표는 역대 정권에서 문화공보부 장관, 공보처 장관, 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1994년부터 1995년까지 마지막 관선 서울시장을 지냈다. 14·15·16대 국회의원을 거쳐 2003년에는 한나라당 대표에 선출됐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