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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FOCUS] 대폭 늘어난 비규제지역 … 문턱 낮아진 분양단지에 관심 집중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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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훈풍 기대
이달 14일부터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조정안이 시행돼 분양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경기 성남(분당·수정)·과천·하남·광명 등 ‘빅5’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벗어났다. 지방에서 유일하게 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던 세종도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대출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9억 원 이하), 30%(9억 원 초과) 가이드라인을 두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이 각각 70%, 60%까지 적용된다. 가구당 중도금 대출 1건이라는 제한도 없어지고 실거주 목적이 아니더라도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청약 1순위 요건도 확대된다. 세대원,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비규제지역 중 수도권은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수도권 외 지역은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자가 될 수 있다.

울산·대전·인천 등서 브랜드 단지 분양

이에 따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까지 분양시장 진입이 수월해지면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빌리브 리버런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311가구다. 도보권에 월봉초, 강남고가 있고, 단지 반경 1㎞ 내에 울산중앙초, 월평중 등 다수 학교가 밀집해 있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전용 59·84㎡ 48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676-1, 682-2번지 일원에서 ‘포레나 대전학하’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54가구(1단지 1029가구, 2단지 725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1단지)를 일반분양한다.
 
효성중공업은 충북 청주시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단지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S2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아파트 602가구,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130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DL건설은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906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홍성 더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470가구로 오는 22~24일 정당 계약한다. 홍성 도심권 입지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며, 홍성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DL건설이 경남 사천시 용현면 1116, 1117번지 일원에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다.

수익형부동산도 선봬

수익형부동산 분양도 이어진다. 롯데건설은 울산시 북구 산하동 산 246-10 일원에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 생활숙박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43층, 3개 동, 전용 63~259㎡ 총 696실 규모다. 최근 1차 분양을 성황리에 마감하고 2차 분양에 나섰다. 전체 실에서 동해 오션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2차 물량은 실에 따라 리조트, 도심 전경 등 ‘멀티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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