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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검은 정장입고 추모 현장 방문…유가족 위로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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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정우성이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모 현장 방문한 정우성'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3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정장을 입은 남성이 참사 현장 인근에 마련된 추모 공간 앞에서 묵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이 유가족을 위로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도 "정우성이 조용히 추모 공간을 방문해 애도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정우성은 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란디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번 모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 드린다"며 정우성과 나란히 서서 묵념하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정우성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김의곤의 시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를 인용해 희생자들을 애도한 바 있다. 시에는 '그 좁은 골목길에 꽃조차도 놓지마라,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란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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