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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개표 중 미사일 쏜 北에 국무부 "안보리 결의 위반"

중앙일보

입력

북한 총참모부가 7일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모습.뉴스1

북한 총참모부가 7일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모습.뉴스1

미국 국무부가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여러 결의를 위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규탄했다. 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은 관여를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위 공약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오후 3시31분경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5일 이후 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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