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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대 범죄 평균 8.8% 줄어든 경남도…범죄예방대상 대통령 표창

중앙일보

입력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홀에서 열렸다.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범죄예방대상은 민간의 치안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인 참여 의지를 끌어내기 위해 2016년 시작됐다. 올해 치안거버넌스, 사회적약자보호,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분야에 241개 지자체와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이 참여해 29곳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26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경상남도가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영재 기자

26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경상남도가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영재 기자

정부포상(종합우수)은 3곳으로 대통령 표창은 경상남도(치안거버넌스), 국무총리 표창은 영광군 방범연합회(사회적약자보호), 충청남도(셉테드)가 수상했다. 경남도는 2015년부터 경남지역 68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전지수 향상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셉테드 사업, 안전체험 박람회,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 등 다양한 치안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총 13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근 5년간 5대(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범죄가 평균 8.8% 감소하고, 지역안전지수는 2.16% 향상됐다.

장관 표창(최우수)은 11곳에게 돌아갔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 서울성동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인동촌백년마을,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이상 치안거버넌스),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창원시(이상 셉테드)가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은 고령군, 논산시,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재단, 보안전문기업 캡스텍, 함평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이상 사회적약자보호)가 받았다.

경찰청장 표창(우수)은 총 15곳이 선정됐다. 치안거버넌스에서 김해시, 더존시스템, 목포대학교, 순천시, 음성외국인도움센터, 사회적약자보호에서는 김해시 서부자율방법연합회, 당진시복지재단, 문경시, 아산시, 장성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수상했다. 셉테드는 노루페인트, 대구도시개발공사, 용인시, 인천광역시 서구, 해남군이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우종수 경찰청 차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우종수 경찰청 차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시상식에 참석한 우종수 경찰청 차장은 환영사에서 “경찰에서는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보다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경찰의 노력과 함께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참여와 관심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한층 더 안전한 사회의 구현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경찰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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