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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 신세계와 식품 기부 업무협약 체결

중앙일보

입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세계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 공덕동 사회복지회관에서 식품 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세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일 전국 11개 지역의 푸드뱅크‧마켓에 제과·제빵류의 식품을 기부하고, 11개 신세계백화점 점포와 함께 지역별 민간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된 식품은 소외계층의 결식 예방을 위해 제공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경영과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취식이 가능한 안전한 식품들이 제조‧유통 과정에서 낭비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에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식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푸드뱅크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세계 허병훈 지원본부장은 “금번 식품기부 캠페인이 일시적 후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상생 기부활동으로 자리매김해 진정성있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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