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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고별전서 홀인원…1억5000만원 BMW 받고 "울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최근 은퇴를 선언한 여자 골퍼 최나연(3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고별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1억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홀인원 기념촬영을 하는 최나연. 사진 BMW코리아 제공

홀인원 기념촬영을 하는 최나연. 사진 BMW코리아 제공

최나연은 22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 12번 홀(파3·171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대로 들어가며 홀인원을 작성했다. 공은 홀 앞에 떨어진 뒤 굴러서 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로써 BMW 뉴 X7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BMW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한 플래그십 스포츠액티비티차(SAV)다.

최나연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번 대회는 그가 출전하는 LPGA 투어 마지막 대회였다. 그는 “투어 생활 오래 하며 끝자락에는 힘든 시기도 있었는데, 그런 걸 다 보상받는 느낌이라 울컥하기도 한다. 아직 최나연의 아이언 샷이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17번 홀(파3·180야드)에서도 홀인원이 나왔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그린 밖에 떨어졌으나 한참을 굴러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이 홀의 홀인원 부상은 1억 7000만원 상당의 BMW 뉴 7 시리즈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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