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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협, 대한경영학회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협약

중앙일보

입력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대한경영학회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 홍보와 대한민국 사회공헌 우수 인정기업·인정기관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인정제도 활성화 협약을 1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설립되어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했다. 사회복지사업법제 제33조에 따른 법정단체이자,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으로 2019년부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 장려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19년 121개소를 시작으로 2021년 350개소의 기업과 기관이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인정기업·기관은 오는 12월 1일 인정의 날 당일 확정되어 공표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CSR in the Community)’는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내 비영리단체와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공헌하는 활동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대한경영학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누적회원 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8년 조병태 동아대 교수가 초대 학회장에 취임한 것을 시작으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제34대 학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경영학회는 한국학술진흥재단에 등재된 학회지 발간 및 학술대회 개최 등 대한민국 경영학·무역학·경제학 이론과 실무에 관련된 연구와 학술 조사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대한경영학회는 추계학술대회 당일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국내 처음 도입해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구축에 이바지한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서상목 회장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보건복지부장관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국제사회복지협의회(ICSW) 회장직을 맡아 40여 년간의 복지·보건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사회복지 위상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K-CSR in the community)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사회공헌장려 제도다. 국외 사회공헌 인증제도로 독일 CSR-Made in Germany, 미국 Award for Corporate Excellence(ACE), 영국 CSR Award, 홍콩 Caring Company, 일본 CSR SAITAMA가 있다.

서상목 회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를 적극 홍보해 많은 기업과 기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제가 지역공동체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남 회장은 “대한경영학회는 ESG경영 확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는 ESG경영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며, “많은 기업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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