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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독자적 핵무장, 현실 녹록지 않아…외교·경제적 고립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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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토론회 - 동의없는 녹음, 이대로 좋은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지난 9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토론회 - 동의없는 녹음, 이대로 좋은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18일 여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에 대해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핵 개발을 한다면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탈퇴해야 한다. 그럼 국제적 신임도 하락할 것”이라며 “외교적으로, 경제적으로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가 정말로 그럴 것인지 저는 다소 회의적”이라며 “괌까지는 가져올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 재정비 움직임에 “지난 대선이나 지방선거를 치를 때에도 당협위원장 정비가 안 됐고 그 속에서도 선거를 치렀다”며 “3~4개월짜리 단기 체제가 정비를 한다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과도적 체제면 전당대회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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