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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앱 ‘안심in’, 시민의 귀갓길 도우미로 떠올라

중앙일보

입력

최근 발생한 여러 사회문제와 빨라진 일몰 시간으로 귀갓길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시의 생활안전 공공앱 ‘안심in’이 다시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심 in은 범죄를 예방하고, 24시간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가 구축한 공공 어플리케이션으로 2018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9년 말 정식 출범한 서비스다.

안심in의 대표적인 서비스 ‘안심귀가’는 도착지를 설정하고 귀갓길 서비스를 시작하면 사전에 등록해 둔 가족·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가 보여지는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귀갓길 긴급상황 발생시 ‘긴급도움요청’버튼을 누르면 인천의 10개 군·구에서 운영중인 통합관제센터에 연계돼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제관제센터에 어플 사용자의 위치·사진·연락처가 전송되고 주변의 CCTV화면이 즉시 표출돼 통합관제센터의 요원과 경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경찰, 119출동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다.

인천의 골목마다 설치된 1만8천여대의 CCTV가 24시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시는 2008년부터 매년 각 군·구의 CCTV 설치 및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활동반경 이탈방지’ 및 ‘휴대폰 움직임 확인 서비스’는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이 사용자가 설정한 일정반경을 이탈하거나 특정시간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안전이 걱정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안심in’은 시민 생활안전·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동네 미세먼지 현황, 방범용 CCTV 위치와 지구대, 여성안심 택배함 위치 및 약국의 위치를 확인시켜준다.

인천시는 시민의 적극 활용을 위해 최근 초·중·고등학교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안전 공공앱 ‘안심in’의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2022년 9월 현재‘안심in’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2,754건이다.

‘안심in’은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ISO 애플스토어 혹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안심in’검색 후 다운로드하거나 QR코드 스캔 후 간단한 본인인증 및 정보입력을 마친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병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안심in’은 여러 불안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이 어플을 설치하고 ‘안심in’이 인천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진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자료에 따르면 안전 취약계층으로 인식되는 인천시 1인가구 수는 35만5657명으로, 전체 가구수의 약 30%에 달한다. 이중 여성 1인가구는 16만9963명으로 약 48%를, 65세 이상의 1인 가구수는 8만4850명으로 2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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