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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5연승 선두 질주

중앙일보

입력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간 HL 안양. 사진 HL 안양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간 HL 안양. 사진 HL 안양

HL 안양이 일본 원정에서 닛코 아이스벅스에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9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2022~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아이스벅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4-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아이스벅스를 또 잡았다. 5연승을 달린 HL 안양은 정규리그 10승(2패, 승점 30)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선두를 지켰다.

철벽방어를 펼친 맷 달튼(가운데). 사진 HL

철벽방어를 펼친 맷 달튼(가운데). 사진 HL

HL 안양은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8-14로 뒤지는 등 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다. 그러나 맷 달튼의 신들린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2피리어드 2분 40초에 후루하시 마쿠루에게 선제실점했지만 반격에 나섰다. 2피리어드 11분 30초에 김상욱의 동점포로 균형을 맞췄다. 공격지역 오른쪽에서 김원준이 날린 포인트샷이 아이스벅스 골리 이노우에 미쓰아키를 맞고 나왔고, 김상욱이 세컨드 샷으로 마무리했다.

이영준은 3피리어드 1분 34초에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공격 지역 왼쪽을 파고든 전정우가 센터링 패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영준이 방향만 바꿔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HL 안양은 요코하마로 이동해 15일과 16일 신생팀인 그리츠를 상대로 2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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