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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교수 내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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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고학수(55)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이날 대통령 대변인실은 “고 내정자는 법경제학자로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경제,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며 “정부위원회 위원 등에 참여하여 법·제도의 현실에도 밝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 최고 전문가”라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대변인실은 “풍부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호,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활용 체계 확립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고 교수는 현재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 한국법경제학회 회장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을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법학전문석사,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개인정보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과 감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장으로, 다른 부처와 달리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는 자리다.

지난 2020년 8월 위원회 출범과 함께 취임한 윤종인 전 위원장이 지난달 임기를 약 1년 남기고 사퇴하면서 공석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부위원장(차관급)에 최장혁 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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