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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13대 들이받고 뒤집힌 뒤 멈춘 전기택시…운전자 "급발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전남 순천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주행 중이던 차량 13대를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2일 전남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도로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국산 전기차가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전남 순천에서 60대 운전자가 13대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뉴스1

전남 순천에서 60대 운전자가 13대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뉴스1

이후 A씨의 차량은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13대의 측면 등을 직간접적으로 추돌했 다. 결국 A씨 차량은 전복된 뒤 멈춰섰다. 이 사고로 A씨와 택시 승객, 다른 차량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들은 경상 환자로 분류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차가 멈추지 않았다.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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