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금융위 부위원장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 준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 등 변동성 완화 조치 실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함께 금융시장 합동점검 회의를 개최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현황을 재점검하면서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 후 이같이 말했다.

증안펀드는 증시 안정화를 위해 증권사·은행 등 금융회사와 유관기관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기금이다. 증안펀드는 2020년 3월 코로나19에 따라 증시가 폭락하자 금융당국이 10조원 넘게 조성했으나, 증시가 반등세로 전환되면서 사용되지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증안펀드 재가동과 관련해 증권 유관기관 등 출자기관과 이미 실무 협의에 착수한 상황이다.

김 부위원장은 또 “앞서 발표한 회사채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확보된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의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여력을 활용해 시장 발행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CP 발행물량을 최대한 신속히 매입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시장 안정조치의 필요성과 조치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검토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